자신을 포함해서 주변 환경에 대해 스스로 깨달음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무의식은 각성하지 않은 심적 상태로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두뇌의 활동을 말한다. 또한 무의식은 사고 과정이나 기억 동기 없이 자동으로 발생하거나 작동할 수 있는 심리적, 정신적 작용을 말하기도 한다. 정신 분석학 이론에서는 무의식적 작용은 꿈이나 농담에서 직접적으로 자주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무의식은 마음속의 의식이 아닌 영역을 뜻한다. "무의식적이다"라는 것은 그 전제에 "의식이란 무엇인가"라고 하는 것의 이해가 없으면 이해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고 한다. 철학 분야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 자아와 의식은 동일한 존재라고 보고 있었다.
의식은 주관적으로 파악되어 왔으나 근대에 성립되었던 과학이 그 연구 대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면 객관적인 규정으로서는 적당하지 않았고 애매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내기에는 곤란한 부분들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마음의 학문인 심리학에서도 마음이나 영혼, 의식은 과학적으로 정의되지 않다고 보고 자극과 반응 그리고 행동주의 심리학 등이 같이 출현했다. 현재에도 마음의 개념과 같이 의식의 개념도 주관적으로 파악되는 부분과 그 존재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심리학파도 존재한다.
무의식은 마음속의 의식이 아닌 혹루영역, 의식이 없는 상태 이 두 가지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의식이 없는 독이란 대뇌의 기능이 거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강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뇌의 기능은 인간이 살아 있는 한 온전하게 정지하지 않는 부분도 있으며 거의 없다고 하는 표현이 도대체 어디까지 없는 것인가 등 이러한 객관적인 기준들이 모호하다. 무의식은 약한 의미로는 의식이 없다 즉 현재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서 음악을 들으면서 독서하고 있다면 처음에는 음악과 책의 문장 내용 양쪽 모두 의식이 되지만 독서에 집중하게 된다면 음악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인간이란 시간 속에서 많은 감각 자극이나 의미의 자극들을 받아 가며 그 대부분을 의식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심리학 실험에서 발견된 부분은 눈치를 채지 못한다는 감각 자극이나 의미의 자극들로 대뇌가 지금도 기억에 새기고 있는 것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방대한 양으로 존재한다고 한다.
인간은 일상에서 방대한 양의 기억을 대뇌의 생리학적인 기구에 새긴다. 그 안에는 기억으로서 의식에 재생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억은 재생되지 않고 대뇌 기억의 저장 기구 안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방대한 기억들은 집단과 같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의 상기를 촉진 시키는 연상에서 감각적이나 혹은 의미적, 감정적으로 연관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 안에서 기억에 새겨지고 있는 동안에는 어떠한 기억이어도 상기될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두 번 다시 상기되지 않는 기억은 의식의 밖의 영역에 존재한다고 표현하는 것도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사람의 일상이 있고 상기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일생에 있어 두 번 다시 의식의 영역에 올라오지 않는 방대한 양의 기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의식의 밖이라고 하더라도 대뇌의 신경세포 네트워크 어딘가에는 새겨지고 있는 것이며 의식의 밖이란 의식이 아닌 영역에 방대한 기억이 존재한다고 하는 의미이다.
또한 일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의식 속에서는 여러 가지 의식의 대상이란 것이 존재하고 있다. 의식의 대상이란 눈앞에서 진행되는 감각이나 의미 감정 등의 패턴이지만 눈치채는 일이 없이 상기되고 있는 기억의 내용이 그 대상이라고 한다. 의식이라는 말 자체는 각성 의식이 있다, 무언가에 눈치를 채고 있다는 일반적인 의미 외에 주체가 의식하고 있는 대상의 총체가 존재하는 영역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무엇인가를 의식하고 있다는 것은 대상이 의식의 영역 안에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인간에게는 경험이나 학습에 의해서 얻는 지식이나 기억 외에도 선천적으로 갖추고 있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지식이나 구조가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의 언어이며 인간의 언어는 인간 밖에 완전하게 구사할 수 없다. 톱 스키의 생성 문법에서는 인간의 대뇌에는 선천적으로 언어를 구성할 수 있는 능력 또는 구조가 갖춰지고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의 성장 과정 속에서 유한수의 단어를 기억하고 있다. 단어가 나타나는 문장 문맥과 단어는 함께 기억된다. 그러나 아이의 언어 생성 능력에서는 그 부분까지 들은 적이 없는 문장, 즉 기억에는 존재하지 않는 문장을 말로써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기억한 적이 없는 문장을 아이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것은 기억이 아니며 그것은 의식이 아닌 영역, 또는 무의식으로부터 용출한다고 말할 수 있다. 톱 스키가 생각한 보편 문법의 구조는 이러한 무의식의 영역에 존재하는 정서 구조라고 한다. 언어의 자연스러운 생성이나 언어의 흐름 생성은 의식의 밖인 의식의 심층, 무의식의 영역에서 말과 의미를 둘러싼 정서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즉 의식의 영역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의식의 밖의 영역인 무의식의 영역에 기억이나 구조, 지식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있는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실증되는 사실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뇌가 없었더라면 언어 또한 존재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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