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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높은 자존감, 낮은 자존감 특징

by 시그니처35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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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란 자신이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믿는 마음을 말한다. 자아존중감은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이라기보다는 주관적인 느낌을 말하는데 자아존중감이 있는 사람은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할 수 있으며 그것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는 사람은 높은 자존감을 가질 수 있다. 자존감은 자신을 객관화하는 과정이 첫 단추이며 이것은 보통 어린 시절에 마련이 된다. 일반적으로 유아기에 가장 높은 편이며 현실을 알아가고 경험을 해가면서 또래나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을 평가하게 되면서 자신의 자존감도 같이 조정하게 된다. 또한 양육자와의 관계 속에서도 자존감의 형성에 영향을 주는데 피 양육자는 양육자의 가치관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양육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기효능감을 익히게 된다. 이렇게 미성년 시절에 형성된 자아존중감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아 존중감은 학업 성적이나, 리더십, 위기 극복 능력, 대인 관계 등 인간 삶의 많은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인관계에서는 자존감과 정비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자아 존중감은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자기 판단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기주장이 강한 경향이 있어 한계에 부딪혔을 경우에는 자신의 판단에 확신을 가지고 표현하는 반면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에 자신감이 없으며 이러한 상황에 대해 영향을 주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인본주의 심리학의 칼 로저스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경멸하기도 하고 자신은 가치가 없고 사랑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문제의 기원에 대해 이론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렇기 때문에 칼 로저스는 내담자에게 무조건적 수용을 보이는 것의 중요성을 신뢰하게 되었고 이것이 만약 실행이 된다면 내담자의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다고 하였다. 내담자의 치료 동안 칼 로저스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긍정적인 존경을 표현하였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자신에 대해 긍정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 둘의 차이점은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 모습에 대한 긍정을 뜻하나 자존심은 경쟁 속에서의 긍정을 뜻한다. 삶에서의 경험은 자아존중감에 아주 큰 영향을 준다. 삶에서 어떠한 긍정적인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을 하였느냐에 따라서 자존감은 변하는데 트라우마나 단순 부정적인 경험이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면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지는 이유는 이러한 경험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있는 경우에는 주도적인 의사 결정력이 생기게 되고 합리적인 면을 가지게 되며 살면서 부정적인 심리를 경험할 가능성이 작거나 그런 경험을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쉽게 극복하게 된다. 그러나 자존감이 너무 지나칠 경우는 우월감 같은 부정적인 심리 경험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타인의 비판이나 평가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더 나아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을 경우에는 열등감, 우울, 불안, 분노, 공포 등의 부정적인 심리 경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의사결정에 불확실한 태도를 보일 수 있거나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우울감에서 벗어나고자 정상적이지 않은 식습관을 가지게 될 수 있으며 과도한 음주를 할 수도 있다.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심하면 우울증이 생기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또한 자존감이 안정되어 있는 경우는 자존감이 쉽게 변하지는 않으나 자존감이 불안할 경우에는 현실 상황에 따라서 자존감의 높낮이가 쉽게 변하기도 한다.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의 몇 가지 유형을 본다면 이 사람들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그에 맞추어 행동할 줄 알며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고 자신의 선택을 타인이 좋아하지 않을지라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 일어난 일에 과도하게 괴로워하거나 미래에 일어날 일에 지나치게 걱정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며 이들은 역으로 과거에서 배워 미래를 계획하고 있지만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완전히 신뢰하면서도 실패가 일어난 경우에는 절대 주저하지 않으며 혹여나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또한 타인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며 타인보다 우월하거나 열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특정 재능이나 재정 수준에서 각자가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수용한다. 타인의 조종에 대해서는 저항하게 되며 적절하고 타당하다고 생각이 될 때만 타인과 협력하는 자세를 지니고 있다. 고난이 왔을 때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거나 자신이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언어로 표현할 줄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나 타인을 과소평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반대로 낮은 자존감은 자신에게도 비판적이며 자신의 가치를 평가할 때 타인의 인정이나 칭찬에 쉽게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 자존감이 낮을 경우 특징을 본다면 자기비판과 불만족을 지니고 있으며 비판이나 공격받는 느낌으로 인한 분노와 함께 비판에 대한 과민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편으로 완벽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는 좌절감을 느끼고 과거 실수에 쉽게 휘둘리거나 심지어 과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일시적인 고난이 영원히 지속된다고 믿고 있으며 참을 수 없는 것으로도 여긴다. 보통 질투가 많고 분노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낮은 자존감은 메타인지 치료, 합리 정서 행동치료, 인지행동 치료 등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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