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망원경은 지구 대기권 바깥에 위치한 우주 공간에 올려져서 천문학 관측을 행하는 과학 기기를 말한다. 지구는 대기층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빛이 외계에서 지구로 도달하려면 지표면에 닿기 전에 대기층을 지나야 한다. 이때 대기층에 존재하는 기체들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에게 엄청나게 치명적인 X-선, 자외선, 감마선 등을 우주로부터 흡수하기 때문에 가시광선과 전파만이 대기를 지나서 지상에 도달하게 된다. 대기권이 이러한 것들을 흡수하는 덕분에 우리는 지구상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천체로부터 오는 빛 중 가시광선과 전파 영역을 제외한 다른 파장의 빛은 모두 대기에 의해서 차단 되거나 흡수되기 때문에 관측할 수 없다는 점도 있다. 또한 지상에서 관측했을 때 대기가 흔들리거나 하는 상황이 있을 경..
항성은 통상적으로 별이라고 부른다. 항성은 막대한 양의 물리학이나 화학 분야에서 이온화된 기체 중 집단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입자들로 이루어진 준 중성의 기체를 플라스마로 하는데 이 플라스마가 중력으로 뭉쳐서 밝게 빛나는 납작한 구를 으깬 모양을 가진 회전 타원체 형태의 천체이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은 태양으로 지구상의 에너지 대부분을 공급해 주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지구에서 가까운 항성은 프록시마라고 한다. 항성은 분자 구름 속에서 생성되었다. 이 구름은 성간 물질 중 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주로 수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23~28퍼센트의 헬륨과 수 퍼센트의 중원소도 포함되어 있다. 항성 자체는 지구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무겁고 밝기가 밝은 존재지만 항성과 항성 사이의 거리는 엄청나게 떨어져 ..
블랙홀은 질량이 너무 커서 빛조차 탈출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 초신성 폭발 직후 무거운 별이 중력 붕괴하여 만들어진 밀집성의 일종인 중성자별이 되지 못한 항성이 진화의 최종단계에서 폭발 후 수축하여 생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강력한 밀도와 중력으로 전자기 복사, 빛을 포함하여 그 무엇도 한번 들어가게 되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시공간 영역이다. 시공간은 공간의 3차원과 시간의 1차원을 한 단일 4차원 연속체로 융합하는 수학적 모형이다. 블랙홀로부터의 탈출이 불가능해지는 경계를 사건의 지평선이라고 하는데 이 사건의 지평선 존재는 블랙홀의 결정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이름은 그 경계에서 '사건'이 벌어지는데 그 사건에 대한 정보는 외부의 관찰자에게 도달할 수 없..
태양계의 중심에 있는 태양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 또는 붙박이별로 지구상의 대부분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지구에서 태양을 보았을 때 태양은 1년 동안 하늘을 가로지르게 된다. 태양을 매일 같은 시간에 관측할 때 태양의 위치가 변하는 모양을 살펴본다면 남/북 방향의 축을 따라서 '8' 자를 그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아날렘마라고 하며 지구의 자전축이 태양에 대하여 약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남/북으로의 이동은 계절이 구분되는 주요 원인이 된다고 한다. 지구를 비롯하여 여러 행성과 소행성 등의 천체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 지구는 태양을 일정한 궤도로 공전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지구에서 바라보는 태양은 연중 일정한 궤도로 운행하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 태양의 나이는 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