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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사안 중 하나가 바로 최저임금 인상입니다. 2025년 7월, 최저임금위원회는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을 시급 10,32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2025년 대비 290원 인상된 수치이며, 인상률은 약 2.9%입니다.


2026년 최저임금, 월급으로 하면?
시급 10,320원을 기준으로, 주 40시간 근무·월 209시간을 가정했을 때 2026년 월 환산액은 약 2,156,880원입니다. 2025년 대비 월 약 5만 9천 원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
- 저임금 근로자 — 월급이 소폭 오르면서 생활비·주거비 부담이 줄 수 있지만, 물가 인상과 맞물릴 경우 체감 인상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자영업자 & 소상공인 —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원가 및 운영비 압박이 커질 수 있어 가격 인상 또는 고용 축소 등의 어려움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로 일부 사업주는 “임금 올라도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는 부담을 드러냈습니다.
- 전체 노동시장 & 소비 경제 —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실질소득이 다소 개선되면 소비 여력이 늘어나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그러나 동시에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는 비용 증가에 따른 어려움이 상충될 수 있습니다.


논란과 남은 과제
이번 인상률은 과거에 비해 낮은 편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노동계는 “실질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쉬움을 표했고, 경영계는 “코로나·금리 인상으로 이미 고비용 구조인데 추가 부담이 크다”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하나의 쟁점은, 전통적 고용 형태가 아닌 플랫폼 노동자, 특고 노동자까지 최저임금 적용 범위를 확대할지 여부입니다. 일부 노동계는 이 확대를 강하게 요구했지만, 비용 부담 증가와 업종 특수성 때문에 현실화 여부는 여전히 논란 중입니다.
정리 — 2026년 최저임금 인상의 의미
2026년 최저임금 인상은 ‘소폭’이지만 중요한 변화입니다. 저임금 근로자에게는 월급 인상 효과로 약간의 숨통이 트일 수 있고,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는 부담이 커진 현실을 확인시켜줍니다.
앞으로는 정부 정책, 물가, 노동시장 변화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의 실효성과 파급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자영업자나 근로자 모두가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최저임금 근로자이거나 자영업자라면, 이번 변화를 기준으로 월세, 생활비, 인건비, 가격 정책 등을 다시 점검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